만년필을 써보겠다는 굳은의지가 2016년에 생겨서 입문용 만년필을 찾아 인터넷의 바다를 정처없이 떠돌았습니다. 계속 쓸지 안 쓸지를 모르는 상황이니 비싼 금액을 지불하고 만년필을 구매할 수 없었기에 3~5만원 사이의 적당한 사이즈를 검색하던 도중에 라미 사파리 추천하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모양도 많이 보던 만년필이고 색상이 화려했지만 저는 무난한 무광 블랙 색상이 더 끌리더군요. 촉은 세필용 ef에서 보통 f 등이 있었는데 가는 세필을 좋아하니 ef 닙으로 옵션을 선택해서 주문을 했습니다.


며칠전에 도착했지만 블로그는 늦게 써야 제맛이니 개봉기랑 간단한 사용법등을 포스팅하도록할게요.


라미 사파리 만년필 개봉기


단단한 하드케이스에 LAMY 로고가 예쁘게 박혀있습니다. 만년필은 처음이라서 살짝 설레는 마음입니다.


라미 사파리 박스


박스를열어보면 사은품으로 하나 더 챙겨줬던 리필용 잉크 세트와 메뉴얼, 라미 사파리 만년필, 흑색,청색 잉크 카트리지 이렇게 들어있습니다.



생각보다 내용물이 조촐했지만 핸드폰 구매한 것도 아니니깐 어찌보면 깔끔한 구성이네요. 작은 박스에는 검정색 잉크 카트리지가 5개 들어있습니다. 이녀석들은 일회용으로 잉크가 다 하면 빼서 버리고 교체하는 교체용 카트리지입니다. 


사파리 구성품



이상하게 다른 사람들의 사용기를 보면 만년필 안에는 검정색 잉크 카트리지가 장착돼있고 추가 구성품으로 리필용 컨버터가 들어있던데 저는 반대로 리필용 컨버터가 만년필 안에 들어 있더군요..-_-;;


아무튼 기본 구성품이 만년필 + 리필용 컨버터 + 청색 잉크 카트리지 + 흑색잉크 카트리지 입니다. 만년필을 열어보면 안에 하나 들어 있어요.


라미 사파리



펜 촉은 ef는 가는 세필용 / f는 일반 굵기이며 캘리용으로 다른 펜촉들도 있더군요. 저는 세필이 좋아서 우선 ef닙으로 옵션을 선택해서 주문했습니다.


라미 만년필 촉


제품을 받아서 만년필을 열어보면 컨버터 혹은 카트리지가 들어있습니다. 이녀석을 분리하면서 가운데 링도 같이 빼주셔야 합니다. 



이렇게 만년필을 분리하고 장착된 컨버터를 제거 그리고 링도 같이 빼주시면됩니다. 이어서 사용할 잉크 카트리지를 장착하여 다시 조립해주세요.


라미 만년필 분해


라미 사파리 만녀필의 잉크 카트리지 장착은 이렇게 긴 부분이 위로 올라가도록 그리고 카트리지의 짧고 굵은 부분은 만년필 속으로 들어가는 방향으로 꾹! 눌러주세요. 딸깍 소리가 나면서 카트리지가 장착됩니다.


라미 사파리 카트리지 장착


그리고 글씨를 쓰면 이렇게 잉크가 나오면서 만년필 사용이 시작됩니다. 악필은 어쩔 수 없네요.^^;


라미 사파리 글씨


라미 사파리는 일회용 잉크 카트리지를 사용하는 방법과 잉크를 충전하는 컨버터를 이용하는 방법 두가지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동봉된 카트리지는 다 쓰면 제거하고 다시 장착하는 편리한 방법으로 이용하는 것이지만 카트리지를 계속 구매하는 비용이 추가로 들어가니 편리한 이용과 비용지출이 있습니다.


컨버터의 경우는 병 잉크를 구매해서 잉크를 직접 채워넣는 방법으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원하는 잉크를 고를 수 있고 초기 병 잉크 구매하는 금액이면 카트리지보다 저렴하게 많이 사용이 가능하겠죠.


그리고 기존의 잉크들은 수성이라서 물에 닿으면 지워지거나 번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렇기에 카본잉크나 방수 방탄 잉크를 구매해서 사용하더라구요. 아마 카트리지를 거의 사용하면 카본잉크나 방탄잉크를 구매해서 사용할 계획입니다. 그 때 자세한 후기를 남기도록 할게요.


구매처는 오픈마켓등에 있으며 가격은 대충 3만원 선으로 나옵니다. 가끔 오픈마켓에서 신학기 세일등으로 문구류 쿠폰을 뿌리는데 그때 쿠폰을 이용해서 저는 2.4만원 정도의 금액으로 라미 사파리를 구매했습니다.


그럼 즐거운 주말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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